내가 어떤 띠의 부모를 만나느냐는 내가 이번 생애에, 성취할 수 있는 범위와 정도를 결정한다
인생이라는 것은 나의 선택이 아니라 뿌려진 것들의 순환성, 환경의 변화에 의해, 내 선택의 영역과는 상관없이 그냥 맞물려가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걸, 자신의 선택과 통제하에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 ㅡ 박청화
삼합그룹에 높낮이가 있다는 것은, 늘 다음 계절의 지지가 내가 속하는 계절의 지지보다는 성취할 수 있는 에너지가 더 많다는 의미다.
더 능력이 많아지는, 더 발전하는 방향: 亥卯未 >>> 寅午戌 >>> 巳酉丑 >>> 申子辰 >>> 亥卯未
가족 관계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데, 부친이 未 띠이고, 모친이 卯 띠일 때, 午띠 자녀가 나왔다면, 午띠 자녀는 부모가 성취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성취할 수 있는 에너지를 가지고 태어난 것이다. 만약, 여기서 부친만 巳띠라면, 이 자녀는 부친의 눈에는 그닥 대단해 보이지 않는, 부친 곁에서는 능력 발휘가 되지 않는 모습으로 남을 것이다. 한마디로 부친의 인정을 받기는 힘겨울 것이다. 아마도, 부친과 사별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이 자녀는 모친과 함께 할 때 더 능력 발휘가 될 수 있는 에너지를 얻는다. 다른 부분을 더 자세히 보지 않더라도, 이미 가족관계 내에서, 나의 성취 범위와 정도가, 태어날 때 이미 정해지는 것이다.
배우자와의 관계에서도, 남편이 亥 띠인데, 내가 戌 띠라면, 내가 이뤄 놓은 것을 남편은 말아 먹는 형태로 갈 것이다. 왜냐면, 남편의 성공은 언제나, 나의 성취 수준을 넘어서지는 못하는 관계의 양상이기 때문이다.
< ㅡㅡㅡ 세상에서 성취한 것들로 자아 개념을 예쁘게 포장해서 행복을 얻을 수 있을까? 포장은 꾸밈, 가식, 처세다. 겉치례의 삶은 피곤하다. 세상과 그럴 듯하게 상호작용하기 위한 퍼포먼스는 피곤하다. 가끔씩, 가면이 벗겨지곤 하니까....... 인형극의 주인공이 되어 평생을 살아 가는 '그것'은 뭔가?
바로 에고다. 네가 고통받고 죽기를 바라는 '그 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