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 공부를 하다보니, 나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고, 감정 작용체'가 세상이라고 불리는 곳에 온 순간부터, 이미 나의 위치성은 결정 되어 버린다. 그래서 나의 위치성과 대립되는 에너지가 없을 수가 없다. 내가 어떤 색깔과 성향을 띠게 된다는 것은, 그와 대립되고 반대 성향인 그 어떤 것도 참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이곳은 이중성의 세계다. 밤이 있다는 말은 낮을, 어둠은 빛, 높음은 낮음을 긍정하는 것이 된다. 음양은 늘 이렇게 교차하고 있다. 그래서, 나의 '개체적인' 판단과 이익이라는 것은 아주 협소한 관점일 뿐이라는 점이 확연해 진다.